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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뇨와 췌장암의 연결고리
작성자 평택메디케어 13 0 작성일 2026-05-27 1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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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신문 - 2026년 5월 13일 건강칼럼]


당뇨와 췌장암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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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대표원장

평택 메디케어의원



우리가 흔히 당뇨병을 이야기할 때 ‘혈당이 높은 병’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본질적으로 들여다보면,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의 문제가 아니라 췌장의 기능이 상당 부분 손상된 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기관이자, 동시에 지방·단백질·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까지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런데 이 췌장이 한 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단순히 혈당 문제를 넘어 전신 대사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공식품과 나쁜 지방섭취,
췌장은 끊임없는 과부하 상태


췌장이 망가지는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최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식습관입니다. 과거보다 가공식품과 나쁜 지방의 섭취가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정제된 탄수화물, 당류, 튀긴 음식까지 더해지면서 췌장은 끊임없이 과부하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인슐린을 계속해서 과다 분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기능이 점점 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혈당 스파이크’입니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낮아지는 현상이 반복되면, 췌장은 그때마다 급하게 인슐린을 분비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수년간 지속된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췌장은 점점 지치고,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채소와 통곡류 등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사로 췌장 보호해야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최근 연구와 통계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당뇨병과 췌장암의 연관성입니다. 췌장암 환자의 상당수가 당뇨를 동반하고 있으며, 특히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당뇨가 발생한 경우에는 췌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췌장암은 무서운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명치 부위의 통증, 허리로 뻗치는 통증, 황달, 소변 색 변화, 지방이 많은 대변, 원인 모를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때문에 예방과 조기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췌장은 조용히 일하다가, 조용히 망가지는 장기입니다. 우리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묵묵히 일을 하지만,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 출발점에는 대부분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 식탁을 한 번 돌아보십시오. 가공육, 가공식품, 정제 탄수화물, 당류 중심의 식단이라면 췌장은 이미 부담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통곡류, 적절한 단백질, 그리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사로 췌장을 보호하는 식단을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

기사 전문 : https://www.p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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